치아정보
내용
저는 정현종 시인의 "방문객" 이라는 詩를 참 좋아합니다.
오늘 아침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생각하며
이렇게 패러디를 해 보았습니다.
방문객
환자가 우리 병원을 온다는 것은
참으로 어마어마한 일이다.
그의 과거와 현재,
그의 미래가 함께 오는 일이기 때문이다.
더 나아가서 그의 일생이 오는 일이다.
그의 부서지기 쉬운,
그래서 부서져 버린 치아의 상처와
고단한 마음이 함께 오는 것이다.
그 아픔을,
그 고통을,
우리들의 따스한 마음으로 녹일 수만 있다면
그것은 우리들의 "행복한 미래" 가 될 것이다.
환자가 우리 병원을 찾는다는 것은
별빛처럼 빛나는,
샛별 같은 기적이 우리들 곁으로 다가서는 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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